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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 Vestib Sci : Research in Vestibular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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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J Korean Bal Soc > Volume 5(2); 2006 > Article
Practical Review

DOI: https://doi.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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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양성돌발성두위현훈(BPPV) 환자는 온도안진 검사에서 25~57%의 빈도로 반고리관 마비가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대개 이차적 원인일 경우 이러한 마비소견이 더 잘 나타날 수 있고 치료도 어려워진다고 하며, 이석치환술후에 남아 있는 잔여 어지럼증은 재활치료가 도움이 된다고 보고된 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반고리관 마비 소견을 보인 BPPV환자들의 임상양상을 분석하여 치료 예후와 재활훈련의 중요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재료 및 방법: 2004년 3월부터 2006년 9월까지 한림대의료원 이비인후과를 내원하여 양성돌발성두위현훈으로 진단받고 이석치환술을 시행한 환자 112명 중 전기안진검사를 시행한 68명을 분석하였다. 이들 중 반고리관마비가 있었던 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임상 양상과 치료경과에 대해 후향적으로 의무기록을 조사하였다. 결과: 68명의 전기안진검사를 시행한 환자들 중 18명(26.5%)에게서 온도안진검사상 반고리관 마비가 나타났었다. 이들 중 일차적 원인이 8명(44%), 이차적 원인이 10명(56%)으로 마비가 없었던 환자들의 78% /22%에 비해 이차적 원인이 상대적으로 많았고(p<0.05), 이환된 반고리관은 가쪽반고관이 8명(44%), 뒤반고리관이 5명(28%), 혼합형이 5명(28%)이었으며, 가쪽반고리관 중에서도 반고리관결석이 4명, 팽대부릉결석이 4명이었다. 이들의 평균 이석치환술의 횟수는 1.8회 였고, 반고리관마비가 없었던 환자보다 치환술의 빈도(1.3회)가 많았다(p>0.05). 이들의 평균 추적관찰 기간은 9.2개월이었으며, 치환술 시행후에도 어지럼증을 호소한 13명중 12명은 Cawthorne-Cooksey 재활훈련을 시행하였고, 어지럼증도 완전 호전되었다. 결론: 양성돌발성 두위현훈의 진단은 전기안진검사를 시행하지 않고도 외래에서 비교적 간단히 시행할 수 있다. 하지만 가급적 온도안진검사 등을 통한 반고리관마비의 유무를 파악하여 임상적으로 치료 경과와 예후 등을 예상하고, 추후 재활치료까지 병행하는 것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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