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Skip to contents

Res Vestib Sci : Research in Vestibular Science

OPEN ACCESS
SEARCH
Search

Articles

Page Path
HOME > J Korean Bal Soc > Volume 2(2); 2003 > Article
Practical Review

DOI: https://doi.org/
  • 1,358 Views
  • 6 Download
  • 0 Crossref
  • 0 Scopus

목적 : 미로 누공은 진주종성 중이염의 가장 흔한 합병증 중 하나이며 골성 미로의 피괴로 인하여 청력 소실 및 어지럼증을 일으킬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미로 누공이 의심되는 환자에서 수술 전후의 어지럼증의 정도 및 차이를 알아보고 수술이 어지럼증의 회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및 대상 : 2001년 1월부터 2003년 6월 까지 가천의대 길병원에서 미로 누공을 동반한 진주종성 중이염으로 수술을 받은 1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연구를 시행하였다. 모든 환자들을 대상으로 술 전 청력검사, 누공검사, 전정기능검사, 고해상도 측두골 단층 촬영을 시행하였으며, 어지럼증의 정도는 Disability scale 을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결과 : 모든 환자에서 개방동 유양동 삭개술로 진주종 기질은 모두 제거하였다. 수술 중 8 명의 환자에서 미로누공이 확인되었고 근막, 연골편 등을 이용하여 막아주었다. 누공의 위치는 외측반규관이 6예 (75.0%)로 가장 많았다. 술 전 시행한 누공검사 결과 2예 (25.0%)에서 양성이 나타났으며 전정기능 검사결과 한 명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환자에서 환측의 전정기능이 저하되어 있었다. 어지럼증의 정도는 누공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군 8예에서 술 전 평균값이 2.9 로 누공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군의 1.6 보다 높게 나타났으나 술 후 두 군의 어지럼증 정도는 각각 0.25, 0.4로 두 군 모두에서 술 전보다 감소하였으며 두 군의 차이도 없어졌다. 결론 : 진주종성 중이염에 의한 미로누공은 단순한 병력과 이학적 검사만으로는 정확히 진단하기 어렵다. 고해상도 측두골 단층촬영은 진단에 많은 도움을 주지만 전정기능검사 또한 보조검사로 매우 의의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미로누공이 확인된 경우는 적극적으로 진주종 기질을 제거하여 누공을 재건하는 것이 누공으로 인한 어지럼증을 치료하는데 바람직한 방법으로 생각된다.


Res Vestib Sci : Research in Vestibular Science